2023-08-22
많은 리뷰들처럼 역시나 물통, 필터 빼내기가 쉽지 않네요. 물통 손잡이는 약한 거 같아 걱정되고요. 그리고 사진은 4시간 쾌속제습으로 세팅한 결과에요. 4시간 제습한 후 6시간만에 물통의 물을 제거했는데 천정에 아직도 물방울이 맺혀있는 상태이고요. 분명 마지막 5분 동안 내부를 말려준다고 했는데 물방울이 떨어져요.
재포장할 엄두가 나지 않고, 제습은 잘 되는 것 같아 우선 구매확정은 합니다. 물방울 떨어지는 부분은 설명 부탁드립니다.
2023-08-13
구입하기 전, 구입한 직후에 보면 꼭 좋을 리뷰!!
원룸에 사는 사람도 큰 물통 용량의 제습기를 사용해야하는 이유!
약 3주간 사용하면서 얻은 팁 공유 리뷰.(원룸에서 사용중입니다.)
다른 분들이 이미 다양한 내용 적어주신거 같아 제가 봤을 때 잘 알려지지 않은 몇가지 팁 작성해봅니다.
0-1. 원룸이 이렇게 큰 제습기를?
저는 전자기기 살 때, 이왕이면 좋은거 사고, 내가 바라는 기능에 가장 가까운걸 돈 좀 더 주더라도 사고자 하는 마음이라 에어메이드를 구매했지만, 사실 원룸이 쓰기에는 좀 과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실제 성능은 약간 과한 성능이 맞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직접 사용해보니 원룸도 큰게 좋았다는 확신을 했습니다. 일단 물이 생각보다 엄청 빠르게 찹니다. 보통 원룸용으로 홍보되는 제습기들은 물통이 1L후반에서 2L중반 정도인데, 에어메이드 제품 기준으로 너무 금방 찹니다. 이게 전자기기는 무조건 편한게 최고잖아요. 계속 사용해야 되는데. 근데 용량도 작고, 투명하지 않아 밖에서 보이지도 않은 제품을 사용했다면 저는 너무 힘들었을거같습니다.
0-2. 쓰다보니 생각나서 적는 투명한 물통을 사야하는 이유.
물통이 가득차기 전에 물을 버리기 위해서입니다. 물통이 가득차면 뚜껑이 있어도 흘리기 쉽습니다. 또한 무겁기도하죠.
근데 보통 2L의 물통 용량을 가진 제습기들 대부분이 투명한 물통이 아닙니다. 뭐 버릇처럼 물통을 비워주겠다 하시는 부지런한 분들이라면 큰 상관 없을지 모르지만,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니기에 눈으로 직접 보고, 적당히 비워줘야싶을 때 비울 수 있어 좋더라고요.
고로 원룸에서도 에어메이드 제품을 사용하는게 꽤 괜찮다!! 이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1. 물통 뽑기
우선 물 통 뽑는게 어렵다고들 하시는데, 사실입니다. 물이 없을 때 뽑으면 어려워요. 하지만 물이 어느정도 차게 된다면 훨씬 편해집니다. 물론 그래도 쉽게 쓱 빠지지는 않습니다. 근데 어찌보면 쉽게 빠지는게 더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약 5L의 물이 위로 긴 통에 들어있으니 말이죠.
저는 통을 뽑을때 무릎 꿇고(차피 바닥에 있는 제품이니 무릎 꿇어야함) 한쪽 무릎으로 물통 위를 받치면서 뽑습니다. 그럼 좀 편하더라구요.
2. 물 버리기
물 버릴때 한번에 많이 버리고 싶어서 뚜껑을 열고 들었었는데요. 그럼 안됩니다!! 손잡이가 쉽게 빠져버려서 바닥으로 떨어뜨릴 수도 있습니다. 저도 몇 번 위험했어요. 그래서 웬만하면 뚜껑을 빼지 않고 물을 버리거나, 뚜껑을 빼서 버리고 싶으면 손잡이가 아닌 물통 전체를 손으로 잡고 버리셔야합니다!
근데 전 초반에 손잡이가 빠졌던 경험을 했다보니 뚜껑 안열고 버릴때도 아래를 받추고 들긴합니다.. 불안해서.
이부분은 어쩌면 개선되어야하는 영역일 수도 있고, 이미 최선일 수도 있을거같아요.
3. 의류건조 모드
의류건조 모드를 하면 앞에 바람이 나가는 덮개가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면서 여러 곳을 훑는데, 문제는 이게 앞에서 사용하던 모드에서 위치했던 덮개 높이를 기준으로 움직인다는 겁니다. 그래서 덮개가 처음부터 약간 위를 향하고 있었다면 그 상태에서 의류건조 모드를 켰을 때 덮개가 아래까지 내려가지 않아요.
또한 덮개가 너무 아래 있었을 경우에는 의류건조 모드에서 덮개가 계속 아래로 내려가는 작동을 해서 위로는 올라가지 않죠.
이때는 일단 덮개를 약간 아래로 내리고 덮개가 내려올때 그 사이에 손가락 한개에서 두개를 쓱 껴두고 최대한 아래로 내려갔을때의 구멍 크기를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그럼 덮개가 그 손가락 크기만큼 내려갔다가 거기를 기준으로 위로 올라가요. 이건 이용해보시면 뭘 말하는지 바로 아실거에요!
4. 호수를 연결해서 자동배수 이용할 때
요즘 거의 대부분 건조기가 물통 말고도 호수를 연결해 물이 계속 밖으로 빠져나가게 할 수 있죠. 에어메이드도 그 기능이 있는데요. 다만 한번 사용하고 나면 이쪽으로 물이 좀 고여있게 되고, 호수를 연결하기 위해 마개를 빼면 물이 조금 주르륵 흘러내립니다. 그래서 저는 사용하기 전에 항상 휴지로 주변을 막거나 닦을 준비를 하고 이용합니다.
호수를 이용해서 사용하다가 다 사용하고 호수를 뺄때도 물이 흐를 수 있어서 뭔가 대비를 해둬야해요.
이것 또한 뭔가 개선이 되면 좋겠다싶긴합니다..!